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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으로 10억 집을 산다고요?“지분형 모기지”, 내 집 마련의 새로운 길?

by 최소장의 집터뷰🏡 2025. 5. 5.

안녕하세요.

최사장의 집터뷰입니다.

 

최근 정부에서는 지분형 주택금융, 

즉 지분형 모기지에 대한 이야기 나오고 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6월에 더 자세히 나올 듯합니다.

 

그때 좀 더 자세히 알려드리며

지분형 모기지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드릴게요.

 

요즘 집값은 너무 비싸고, 대출은 빡빡하고, 월세는 끝이 안 보이죠.
“도대체 집을 어떻게 사라는 거야?” 하고 포기하고 계셨다면
이제는 주목할 만한 새로운 제도가 하나 생깁니다.

 

바로 정부가 2025년 6월에 도입하려는 ‘지분형 모기지’입니다.
내 돈이 부족해도, 정부가 집값 일부를 같이 부담해 줘서
10억짜리 집도 살 수 있는 구조인데요,


과연 어떻게 가능하고,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요?
하나하나 천천히, 예시와 함께 풀어보겠습니다.

 

지분형 모기지란?

정부(주택금융공사)와 내가 집을 공동으로 소유하는 제도입니다.
즉, 내가 가진 자금이 부족해도 정부가 투자자로 참여해서
함께 집을 사는 구조예요.

이 제도를 이용하면 10억짜리 집을 살 때 내 돈이 1~2억 정도면 충분할 수 있습니다.

 

 예시로 보는 구조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서울에 10억짜리 아파트가 있다고 가정하면?

 

자기자본 1억8000만 원 (18%) 내가 직접 가진 돈
주택담보대출 4억2000만 원 (42%) 은행에서 받는 대출
주금공 투자금 4억 원 (40%) 정부(주택금융공사)가 투자
 

➡ 이렇게 총 10억 원이 됩니다.

이 집은 100% 내 소유가 아니라,
내가 60% 주인, 정부가 40%를 소유하는 공동소유 형태가 되는 겁니다.

 

 그럼 만약에 집값이 오르면?

예를 들어,
10억짜리 집을 사서 나중에 12억 원에 팔았다면, 2억 원의 시세차익이 생기겠죠?

이 경우에도, 지분대로 수익을 나눕니다.

  • 나의 지분: 60% → 수익 1억 2000만 원
  • 정부 지분: 40% → 수익 8000만 원

즉, 집값이 오르면 그 수익을 정부와 나눠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집값이 떨어지면?

예를 들어, 집값이 10억 → 9억 원으로 떨어졌다면?

 

기존 대출이라면 손해는 모두 내가 떠안아야 하지만,
지분형 모기지는 정부가 공동 소유자이므로 손해도 함께 나눕니다.

 

정부 지분의 손실은 정부가 부담하고,
내 지분(60%) 안에서는 원금이 보호되는 구조입니다.

 

즉, 시세 하락 리스크를 줄여주는 장점이 있는 거죠.

 

 지분형 모기지 장점은 뭔가요?

 1) 적은 돈으로 내 집 마련 가능

내 자금이 1~2억 수준이어도,
10억짜리 서울 아파트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청년, 신혼부부 등은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는 좋은 기회죠.

 

 2) 집값 하락 시 원금 보호

일반 대출과 달리, 집값이 하락해도 내 자금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전세처럼 살면서 지분을 확보

전세 살면서 매달 월세를 내는 대신,
내가 일부라도 집의 주인이 되고,
나중에 매각할 때 지분 수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지분형 모기지 단점은?

 1) 온전한 내 집이 아니다

지분형이므로, ‘내가 100%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집’은 아닙니다.

  • 팔고 싶어도 정부와 협의 필요
  • 임대주택으로 돌릴 수 있는지 제한
  • 추가 지분을 사지 않는 한, 반쪽짜리 소유

 2) 매달 ‘사용료’가 나간다

정부가 투자한 지분에 대해서는,
‘지분 사용료’라는 이름의 월비용을 따로 내야 합니다.

 

이는 대출 이자 외에 추가로 드는 고정비용이므로
내 월소득, 지출 상황을 꼼꼼히 따져야 합니다.

 

과거 제도들과 차이점?

정부는 과거에도 무주택자를 위한 제도를 내놨습니다.
비슷한 걸로는 토지임대부 주택이나 공유형 모기지가 있었어요.

구분                                      지분형  모기지                                   공유형 모기지                          토지임대부 주택     
소유권 공동 소유 (정부+개인) 전부 개인 소유 건물만 소유, 땅은 임대
시세차익 정부와 나눔 조건 따라 일부 나눔 없음
손실 발생 시 정부가 일부 부담 일부 매수인 부담 토지가격 하락과 무관
거래 제한 존재함 거의 없음 초기에 강한 제한 있음


➡ 즉, 지분형은 ‘소유권을 나누되, 대출 리스크는 줄이는 방식’으로
기존 제도의 단점을 개선한 형태라고 보면 됩니다.

 

누가  지분형 모기지를 이용하면 좋을까요?

  • 집값은 너무 높고, 전세도 불안한 분
  • 소득은 적지만, 일정한 자금은 갖춘 무주택자
  • 집값 상승보다 ‘주거 안정’이 더 중요한 분

예:

“서울에서 전세 3억 살고 있는데, 갭도 크고 대출도 안 나와요.
그래도 아이 키울 집 하나 마련하고 싶어요.”
→ 이런 분들께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 지분형 모기지는 정부와 내가 함께 집을 소유하는 구조

  • 적은 돈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지만, 100% 내 소유는 아님
  • 수익은 나눠 갖고, 손실도 나눔
  • 매달 **‘지분 사용료’**가 별도로 발생

📌 TIP: 꼭 알아두세요!

  • 신청 대상 요건, 지역별 한도, 사용료 구조는
    2025년 6월 정부 발표에서 구체적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 소득 요건이나 무주택 여부, 연령이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으니
    조건을 미리 준비해 두면 좋습니다.

이 제도는 "내 집을 가지고는 싶지만,

모든 걸 감당하기엔 부담스러운 분들"을 위한 ‘절충안’입니다.
지금의 내 상황과 ‘소유 vs 안정’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한지 생각해 보고
내게 맞는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