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임장크루로 내집마련? 임장비는?

by 최소장의 집터뷰🏡 2025. 5. 3.

안녕하세요.

최사장의 집터뷰입니다.

 

 

혹시 '임장크루'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코로나와 부동산 영끌의 시절을 지내면서

온라인 교육과 온라인 줌교육이 많아졌습니다.

 

그중 부동산 강의 듣기가 

2030 세대에게 필수과목으로 자리 잡았죠.

 

*부동산 영끌하는 법

*경매공매 하기

*지렛대 이용한 상가투자하기

*똘똘한 1채 사기

*경매로 빌라사기 등등...

 

수많은 온라인 강의 중에서

진화된 오프라인 강의!!

 

임장크루가 진화된 강의?

 

온라인교육을

실습으로 하기 위해 

그동산 부동산 접근이 어려웠던 2030 세대가

단체?로 다니면서

부동산 접근이 용이 해졌습니다.

 

당당하게 평생 월급 모아서

아파트 한채 사기 어렵다는 현실에

기성세대는 위로와 격려로

 

2030 세대는 공부라는 이름으로

이 얼마나 대견한가?를 얘기하며

임장크루를 다닙니다.

 

도대체 임장크루가 뭘까요??

 

1. ‘임장 크루’란 무엇인가?

‘임장(臨場)’은 부동산 시장에서 현장 탐방을 뜻합니다.

최근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임장 크루(Study)’가 늘고 있는데,

이는 특정 지역의 부동산을 함께 둘러보고 학습하는 스터디 그룹을 의미합니다.

 

보통 온라인 강의,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사람을 모은 후,

지도 분석→현장 방문→부동산 중개소 방문 등의 흐름으로 진행됩니다.

일부는 참가비 1~10만 원을 받고 전문가나 리더가 주도합니다.

이제 문제는, 이들이 단순 ‘공부’에 그치지 않고

실제 부동산 중개업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2. 젊은 세대(2030)의 입장: "투자의 끝은 결국 부동산"

1) 월급만으로는 자산 형성이 어렵다는 인식 속에,

안정성과 실물가치가 높은 ‘부동산’에 눈을 돌리는 2030 세대가 늘고 있습니다.

 

2) 주식, 코인 등 변동성 큰 자산에 대한 불신이 커졌고,

실물자산에 대한 공부가 곧 미래 대비의 필수코스로 여겨집니다.

 

3) 실제 임장 스터디 참가자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활동 중입니다:

  •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다”
  • “서울에 내 집 마련이 목표”
  • “불로소득이 필요한 시대”
  • “미장(미국 주식시장)은 못 믿겠다”

 

3. 공인중개사 입장: “열 번 보여줘도 거래 없으면 헛수고”

  • 실제 계약 가능성 없이 매물만 확인하는 ‘임장 크루’ 방문에 중개사들은 상당한 피로감을 호소합니다.
  • 보통 방문하면 1시간 이상 소용, 
  •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세입자나 집주인의 협조를 얻기 어렵다. (“왜 맨날 보여주기만 하고 안 나가냐”는 민원 증가)
    2. 시간과 인력 낭비가 커진다.
    3. 실제 고객인 진성고객과의 계약 기회를 놓치기도 한다.
    4. 무분별한 임장 문의로 매물 신뢰도가 떨어지거나 집주인이 가격을 오해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임장 기본보수제(일종의 임장비)’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임장비란?

→ 매물 안내, 이동 제공, 지역 설명 등 중개사의 시간을 들여 제공하는 정보에 대한 합당한 보수를 청구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세무사도 상담비를 받는다. 공인중개사도 무상봉사는 아니다.”
  “젊은 층의 공부열기는 이해하지만, 중개업소에 피해를 주는 방식은 개선해야 한다.”

 

* 공인중개사는?

  • 중개보수는 중개를 업으로 하는, 즉 개설등록증이 있어 중개 행위를 하는 공인중개사가 받습니다.
  • 수많은 집 보여주기도 중개를 위한 행위 중 하나입니다.
  • 등록된 공인중개사는 매월 사무실 운영을 위한 비용지불하며
  • 소비자는 안심하고 부동산 사무실에 집을 내놓습니다. 그리고 그 집을 중개합니다.

 

 4. 매물 소유자(세입자·집주인) 입장: “집 보여주는 것도 스트레스”

  • 세입자 입장에서는 잦은 방문 요청으로 사생활 침해와 불편을 겪습니다.
  • 집주인 입장에서는 ‘보여만 주고 팔리지 않는’ 상황에 대해 불만을 제기합니다.
  • 특히 재계약 시점이 다가온 세입자들은 불필요한 걱정을 하게 되고,
  • 집주인도 매물의 ‘희소성’이 떨어졌다고 느끼면 가격 조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임장 크루인 줄 알면 매물 없다고 하자는 얘기도 나온다."
* "젊은이들이 와서 묻고 사진만 찍고 가면 결국 시간낭비다."

 

 5. 해결책은 없을까?

1) 임장 크루의 태도 변화

  • ‘공부 목적’이라고 해도 방문 전 중개사에게 목적을 분명히 밝히는 예의가 필요합니다.
  • 가능하다면 스터디용 매물은 공개 매물 위주로,
  •  현장 외관만 탐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신혼부부 인척, 결혼 예정자로 두 명씩 다니기도 하는 가짜? 고객도 많이 있습니다.

 

2) 공인중개사의 대응 방향

  • 단순히 방문자를 무조건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 제공에 따른 최소한의 수고비’
  • 또는 ‘스터디 전용 안내 서비스’를 상품화할 수 있습니다.
  • 몇몇 중개사들은 임장 대상자에게 사전설문을 받아 실제 거래 가능성을 분류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 공인중개사들은 임장비에 회의적인듯 합니다. (임장비로 인해 더 많은 요구가 있을듯하죠)

 

6. 제도적 정비 필요성

  • 현재 일부 임장 강의는 평생교육시설 등록 없이 유료로 진행되고 있어 불법 논란이 존재합니다.
  • 정부 차원에서는 임장 활동에 대한 윤리 가이드라인과, 중개사 권익 보호 방안이 병행돼야 합니다.

==>>  ‘발품’은 투자지만, ‘배려’는 기본이다

2030 세대의 부동산 공부 열기는 단순한 유행이 아닙니다.

마냥 미리 투자 공부한다고 기특하다고 격려하기에는 누군가의 수고가 있으며

 ‘열정’이 ‘배려’를 넘어서면 분명 누군가는 피해를 입습니다.

 

공인중개사와 임장 크루 모두가 “정당한 시간과 정보에는 보상이 따른다”는 원칙을 공유한다면,

더 건강한 부동산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